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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속도로에서

작성자
굿모닝항외과
작성일
2014.04.0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877
내용

늦은 밤 고속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배가 아파 휴게소로 뛰어들어갔다.
첫번째 칸은 문이 닫혀 있어 두번째 칸으로 들어가 일을 보려는데,
옆칸에서 느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녕하세요?"

나는 조금 주춤했다. 화장실에서 일을 보며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는 게 어색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답을 안하면 더 이상할 것 같아 받아주었다.
 

나:"예…. 안녕하세요." 

첫째칸 남자:"지금 뭐하세요?"
 
나:(음… 화장실에서 할 일이라는 게…) "부산에 가려고 하는데요…."
 


그러자 첫째칸에서 남자의 씩씩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런 말이 흘러나왔다.

.

.

.

.

. 
.

첫째칸 남자:"영자씨, 조금 있다 다시 전화드릴게요. 어떤 녀석이 옆에서
제가 영자씨에게 물어보는 말을 지가 다 대답하고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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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은서 전화

    장은서 전화

    7 개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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